천안시와 경남 통영시는 9일 오전 11시 통영시청에서 양 자치단체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천안시와 통영시는 이날 협정을 통해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체육 등 각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민간분야의 교류활동을 지원·육성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상호간 정보교환과 선진행정의 공유 등을 통해 양 시의 공동번영과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시가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2007년 전남 완도군에 이어 두번째로 천안시민 60만 시대를 맞아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도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자매결연도시 확대 및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루어 진 것이다,
천안시는 오랜 역사적 전통과 문화·예술을 고루 갖춘 통영시와의 상호교류는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월 천안시청 축구단 전지훈련지 방문 격려 시 통영시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져 3, 4월 자치단체 간 실무단 방문·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시는 2013년 시 출범 50주년 천안방문의 해와 웰빙식품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준비하면서 중부권 최대 수부도시로 발전한 천안시의 변모와 ‘100만 시민도시, 미래 천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중인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고,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자 이번 자매결연 이후에도 수도권·강원도권의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경남 통영시는 인구 14만의 한반도 남쪽,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526개의 섬과 한산대첩, 통제영 300년 등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자 박경리, 윤이상 등 걸출한 예술인을 대거 배출한 예향의 도시로 굴, 멍게 등 연안양식어업이 활발한 수산 및 해양관광도시이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