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사회복지시설에 녹색 나눔의 숲을 조성, 사회 소외계층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을 제공했다.
해당 사회복지시설은 공주시 탄천면에 자리한 공주사랑요양원으로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201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
공주사랑요양원은 시설 내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고 방문객이 와도 마땅히 쉴 장소가 없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고 2200본의 초화류와 조경수를 심어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이웃으로 맺어 질 수 있는 매개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자금지원 사업은 복권위원회에서 배분받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산림 및 도심 환경개선사업과 관련된 사업 등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주시는 올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공주시는 “복지시설 내 숲 조성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녹색복지사업 혜택이 보다 많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사업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2011년에는 1억 2000만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삼휘복지원에 녹색복지공간 사업을 실시해 입소자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공주/양선길기자 magokhot@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