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8일 ~ 9일 양일간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4·5급 핵심간부공무원 워크숍(1기)’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산시의 핵심리더인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시정현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 핵심간부공무원들의 행동과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고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조직의 발전을 물론 서산시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모두 54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은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1기(8일 ~ 9일)와 2기(15일 ~ 1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기는 ▲대산항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건설을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방안 ▲효율적인 외부재원 확보방안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기는 ▲내포시 및 세종시와 연계한 서산시 발전방안 ▲중앙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 활용방안 ▲舊보건소 청사 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대산항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으로 민자고속도로 개설 추진 , 대산항 기반시설 조기 확충, 완성자동차 생산라인 유치 등이 나왔다.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건설을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방안으로는 우수공무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일할 맛 나는 근무분위기 조성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효율적인 외부재원 확보방안으로는 입품, 손품, 발품, 심품, 두품의 5품행정 총력 전개, 중앙부처 및 기업체 초청 사업설명회 개최, 홍보마케팅활동 강화 등이 도출됐다.

특히, 주제별로 ‘과제이해 - 문제공유 - 원인분석 - 대안마련 - 계획수립’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뭇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져 늦은 밤까지 난상토론이 계속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움직여야 서산시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일사불란하고 생동감있게 움직인다”며 “폭 넓은 시야와 창의적·도전적·적극적 실행의지를 갖고 서산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완섭 시장은 또 “꾸지람이나 험담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근무분위기를 복 돋우고 소통과 화합, 개성과 다양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든든하고 포근한 부모님 같은 존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16일 2기 워크숍 종료 후 두 차례의 워크숍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그 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전 직원이 시정 현안과제와 시정발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중심 현장행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