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목영규)는 지난달 IT전문업체인 ㈜오비고 직원 30여명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해변을 지키기 위해 안면도 끝단에 위치한 바람아래해수욕장을 찾아 나섰다.
바람아래 해수욕장은 ‘용이 승천할 때 큰 바람과 조수변화를 일으켜 모래 둑이 형성됐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는 만큼 확 트인 지형에 바람이 많이 불어 아름다운 모래 둑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1사 1해변 지키기’활동은 그 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던 해양쓰레기 2t을 수거·운반 했으며, 탐방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해변에 흩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까지도 수거해 아름다운 바람아래 해변을 되찾아 줬다.
태안해안국립공원 목영규 소장은 우선 ‘태안해안을 찾아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주신 ㈜오비고 직원 분들게 감사함’을 전했고, 앞으로 태안해안의 아름다움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더욱 더 빛날거라고 확신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