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씨름팀이 최고의 기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제9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군청 씨름팀 선수 3명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 성적을 거뒀다.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서 군청 씨름팀은 소장급(80kg) 김기현 선수와 용장급(90kg) 황재원 선수, 장사급(160kg이하) 유승록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용장급의 황재원 선수는 지난해까지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활약한 태안 출신 씨름선수로서 올초 태안군으로 스카웃된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1위를 차지하면서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씨름대회에서 일반부 7체급중 태안군청 씨름단이 3체급을 석권하면서 전통씨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 군청 씨름팀의 서석호(용사급95kg), 이한신(역사급105kg) 선수는 2위를 차지하고 용장급(90kg) 박종일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 선수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군은 2009년에 7명의 선수로 창단한 후 올해 10명으로 보강된 군청 씨름단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태안 생활체육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