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초등학교(교장 이병선)은 행복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지난 8일에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한 학교에 근무하게 되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학교 적응을 돕고, 가정에서도 사회에 첫발을 딛는 자녀의 직장 활동 모습을 이해하고 긍정적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더불어 신규 및 저경력 교사에게 수업 공개를 통해 교사로서의 역량 제고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5월 8일 어버이 날에 생활 근거지를 찾아 부모님을 뵙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부모님을 학교로 초청하고 교장실에서 부모님들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릴 수 있도록 했다. 교장선생님과의 환담 후, 학교를 순회해 살펴보고 급식실에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년 동료 교사와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백화초등학교의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부모님은 교장선생님의 초청장을 받아 먼 길 마다않고 학교에 찾아와 생활하는 모습과 수업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믿음직한 교사로 성장하는 모습에 만족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가장 어렵다는 교원 임용고시를 치루고 학생들의 사표로서 교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의 기회를 얻었다며 배려해 준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