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체납 자동차세 징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날로 늘어나는 체납 자동차세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양방향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을 도입 이달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단방향 체납차량 영상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왔으나 장비 노후로 번호판 인식 유효 각도가 좁고, 전국 체납차량 징수자료 폭증시 영상인식 처리속도가 늦어지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 ‘양방향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은 주행상태에서 체납 차랑번호판을 양방향으로 자동 인식, 1초 이내 체납자료를 검색 후 단속요원에게 경보음과 함께 체납내역과 차량 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시간당 5000대 이상 체납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반영구적인 LED 조명 방식으로 주·야간, 악천후에도 식별이 가능하다.
차량망을 통해 번호판 변경과 소유권 이전 최신 정보를 반영해 징수율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동차세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양방향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번호판 영치활동과 홍보를 병행해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2개조 6명을 편성, 주 4일(월~목) 운영, 2회 이상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일명 ‘대포차’로 확인 될 경우 견인 후 공매 처분하는 등 시세 체납액의 59.1%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 일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