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소장 신순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등록 관리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폐렴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은 폐조직에 병원체가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이고 초기에는 감기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열, 기침과 가슴통증, 호흡곤란, 가래 등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노약자는 폐렴에 걸리면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경과를 보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존에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의 폐질환을 앓던 환자가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폐렴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며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계룡/김창래기자 zeu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