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12일 낮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과 죽도 사이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중 실종된 다이버 전모씨(46)가 13일 오후 12시 10분경 사고 인근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날 죽은 채 발견된 전씨는 12일 오전 10시경 다른 다이버 1명과 함께 태안 안흥항과 죽도사이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중 실종돼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및 122구조대, 경찰관, 민간자율구조선, 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13일 오후 12시 10분경 사고해역으로부터 남동쪽 0.8마일 해상에서 죽어 있는 전모씨의 사체를 발견, 인양했다.
한편, 해경은 전모씨의 사체를 인양한 후, 제반 사고경위 및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나 안전교육 및 홍보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이 레저활동 중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