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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 민·관 합동조사 ‘부실’

민주, “즉각 수입중단·수입위생조건 재협상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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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13 19:11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미국 광우병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근거해 미국 수입 쇠고기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관변인사로 채운 조사단의 구성이나 유람단으로 불릴 만큼 부실 투성이였던 조사단의 조사야말로 정부 입장이 얼마나 부실하고 불안한지를 반증한다”면서 “정부 입장의 근거들은 모두 미국 측의 입장과 해명일 뿐이며, 이와 다른 사실이 언론을 통해 이미 충분히 보도된 상황”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마디로 조사단의 조사나 농수산식품부 장관의 발표는 모두 미국 측의 해명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조사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요식행위 주마간산식으로 진행한 조사에 불과하다”고 못박고 “조사단은 조사단이 아니라 미국 쇠고기 수입유지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반이었고, 정부의 조치는 미흡하기 짝이 없어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키우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미국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조사결과에 바탕을 둔 대책으로 국민을 속이려하지 말고 즉각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중단과 수입위생조건 재협상에 나서라”라고 강조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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