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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면담

美 광우병 발생에 따른 정부 조치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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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13 19:11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면담하고 미국 광우병 발생에 따른 정부 조치를 보고받았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태도는 국민을 졸로 보는것과 다를 바 없다. 국민은 지금 정서적,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오늘 발표한 조사단의 보고서와 정부의 조치 수준으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어 총체적인 불신에 직면해 있다”며 검역중단과 수입중단을 거듭 요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여전히 정부를 신뢰할 수 없는것은 이미 2008년 대대적인 국민광고를 통해 했던 수입중단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던졌고 농수산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영상자료를 통해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먹으라는 거짓말을 했다가 여론의 비난이 일자 이를 급히 삭제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사단의 보고서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정부의 조치가 받아들여지려면 수입중단 조치를 했어야 한다. 만일 조사결과가 전면수입 중단해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다면 조사기간 동안 유통된 위험한 쇠고기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지란 말인가. 사실상 수입유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각본에 맞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오정규 차관은 “그런 측면에서는 실수가 있었고, 대응이 충분치 못했다. 전 정부에서도 과거 두 차례나 광우병 발생으로 검역중단을 했다. 이로인해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소고기 자체를 안 먹어 28%의 국산 소고기 소비에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박 비대위원장은 “한우농가 생각해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계속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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