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산시 성연면에 지역사회와의 ‘화합, 상생,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협의회가 탄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성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4명의 지역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연면 기업인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협의회장에 고명호 명광ENG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또, 오전 11시부터 성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성완종 국회의원 당선자, 김환성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주민과 함께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작은 것부터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김으로써, 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해 가기로 했다.
이날 취임한 고명호 협의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내부의 혁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행정의 응원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화합, 상생, 사회공헌을 통해 성연면이 산업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회원기업과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경진 성연면장은 축사를 통해 “서산시 발전의 핵심기지로 변모하고 있는 성연면에 기업인협의회 창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지역주민과의 불필요한 마찰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가면서, 협의회를 통한 체계적인 사회환원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등 기업과 지역주민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성연면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3월, 성연면 관내 기업, 성연면 거주 기업인과 일부 기관단체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급격한 산업화 과정을 걷고 있는 성연면에는 지역주민과 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매개체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가경진)를 구성해 취지에 공감하는 뜻 있는 기업인들을 모아 이날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