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들부터 외면 받는 시티패스권

주요 관광지·편의시설 연계 방문 뜸해… 할인 조건도 평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5.14 18:58
  • 기자명 By. 이용 기자

대전시의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을 연계해 이용하는 ‘시티패스권’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못해 1만매중 약 3000매가 아직도 소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부터 문화관광지를 방문하면 유료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시티패스권’제도를 시행중이다.

동춘당공원이나 우암사적공원을 방문하면 문화관광해설사가 이 패스권을 주고 오월드를 방문할 때 이를 제출하면 입장료를 20%, 아쿠아월드는 3000원 할인해준다.

동춘당공원과 우암사적공원을 일반에 널리 홍보하고 관광지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시가 제작해 배부한 1만장의 시티패스권은 아직도 약 3000매가 소진되지 않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동춘당공원이나 우암사적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오월드와 아쿠아월드로 연계 관광을 하는 경우가 적은데다 할인조건도 평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앞으로 시티패스권을 대폭 확대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이번엔 오월드와 아쿠아월드, 호텔, 식당 등 유료시설들을 연계한 시티패스권 도입을 계획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운영 실태를 볼 때 완벽한 계획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유병오 시 관광기획담당은 “문화유적지 홍보와 활성화 차원에서 구상을 했는데 기대보다 효과가 썩 좋지 않았다”며 “현재의 할인 조건을 재검토하고 판매장소를 어디로할지 등 업체들과 시티패스권 이용확대를 위한 논의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