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미호동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입구에서 대청댐 비상여수로 하류교량 구간까지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사업 1단계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로확장(왕복 2차선→3차선) ▲전용보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 ▲휴게쉼터와 자전거보관대 설치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야간조명장치 및 버스승강장 설치 등으로 시민과 이용객들의 눈높이에서 ‘교통사고가 없는 길’, ‘다시 찾고 싶은 대청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로하스 대청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좁은 도로 와 보행자 전용보도가 없어 이용에 불편이 많고, 잦은 교통사고 발생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대덕구는 행안부에서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사업예산 59억원을 확보, 보행자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한 보행권 확보 및 지역발전 도모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 사업은 작년 6월 행안부 주관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인정받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부문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0억원 확보는 물론 국회교통안전포럼 시상 추천후보에도 올랐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대덕구는 2 00리 로하스길이 조성돼 사람이 모이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안전성, 편리성,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2단계 보행자 환경사업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