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4일 구청 혁신토론방에서 청소년자연수련관 기능보강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한현택 청장을 비롯해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관계공무원 및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설계 진행사항 보고 및 내용검토에 이어 설계 요구사항의 효율적인 반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구의 청소년자연수련관 기능보강 사업은 노후시설 보강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27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능보강 주요내역은 ▲전 시설 턱 제거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생활관 별 화장실·세면장, 사물함 등 설치 ▲본관 외벽 드라이비트 및 이중창, 승강기 설치 ▲ 본관 1층 장애인 화장실 설치 및 사무실동 증축 ▲체육관 방수공사 및 바닥 샌딩 작업 등이다.
구는 이번 수련관 기능보강 사업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노후시설 보수, 숙박시설 확충 등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수련 공간 제공을 통해 시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상소동에 위치, 지난 1996년 개관한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은 연면적 4417㎡의 지하1층 지상 2층 건물로 생활관, 체육관, 대강당, 식당 등과 행글라이더장, 담력훈련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서바이벌게임장 등 수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은 수련활동을 통한 청소년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장애인 불편해소, 학년단위 학생 수용 등 효율적인 수련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