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당진경찰서(총경 이명교)는 금년 1월부터 씨름천하장사 출신이 바지사장 및 강사로 한 판매조직들이 충남 금산군 소재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점을 차려놓고 전국의 노인들이 보행이 불편하고 학식과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용, 무료관광 및 식사를 제공한다고 속여 저가의 건강기능식품을 고가에 판매한 사장, 강사, 모집책 등 일당 70명을 검거했다.
본 건은 전체 인구 증 11.3%가 차지하는 격동의 시기를 거쳐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인들이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 전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저가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 속여 판매했고, 일부 피해자들은 경제적 능력이 없어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급여, 기초 노령연금을 받아 할부로 물품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회적 문제가 대부돼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또한 이들이 건강기능보조식품을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보아 타 판매점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