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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재배단지 성공 ‘전국이 주목’

천안시,농림부 주관 전국단위 수확 시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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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15 17:5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시가 추진한 겨울철 유휴지인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단지에서 15일 호밀수확 시연회가 개최됐다.

전국단위 행사로 실시된 이날 시연회는 성환읍 양령단지 110ha(33만평)에 파종한 호밀재배가 성과를 거둬 농림수산식품부가 조사한 전국 재배단지 가운데 우수단지로 선정돼 호밀 수확 시연회를 개최케 된 것.

이날 시연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각 시도·시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지역축협, 축산농가 등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현황△예취 및 사일리지 생산과정 시연△재배기술 및 국내산 조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시는 최근 축산물 가격하락과 수입건초 가격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타개키 위해 성환 양령단지에 벼베기가 끝난 겨울철 유휴지(논)에 사료작물(호밀)을 재배해 저렴한 가격으로 풀사료를 공급해 축산농가 경영합리화를 모색하고 있다.

3년전부터 성환 양령단지에 벼베기한 논에 2모작 작부체계인 호밀재배단지 조성을 시범 실시했으나, 호밀 수확기가 다소 늦어 벼 적기 이앙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논재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돼왔다.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추파사료작물 임차료 지원사업을 펼쳐 100ha(30만평)에 9천만원의 겨울철 유휴농지 임차료를 지원해 영농철 용수공급에 따른 수확작업의 걸림돌을 제거하여 국내 자급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성환 양령단지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은 꾸준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올해는 11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많은 농가들이 공급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한정된 면적에서 생산되는 양이 적어 희망하는 농가에 한정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축산농가의 수요량을 충족키 위해 재배단지를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향후 2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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