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여념이 없는 일선 소방서 직원들이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한 노력봉사 작업에 나섰다.
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15일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능동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해 소방공무원 40여명이 비번일도 반납하며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감소로 인해 수작업이 많은 농작업인 과수원의 과일수 열매 솎기와 밭농사 잡초제거 등을 실시하고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도시락과 음료수는 물론 작업용 장갑 등 일체를 준비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영농후계자에게 주택 화재예방 안전점검요령 등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과 함께 직접 농가 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오영환 소방서장은 “매년 봄철 농번기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농가의 일손 돕기는 물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