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심부터 장태산에 이르는 갑천 누리길이 자연과 전통문화가 소통하는 길로 업그레이드 조성된다.
대전시 서구는 15일 ‘생태·문화체험 갑천누리길 조성사업’설계용역 보고회를 대회의실에서 갖고, 갑천변 자연체험장, 테마로 등 조성방안을 중간 보고했다.
갑천누리길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도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서구청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9월이면 2차사업이 완공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루벌에서 흑석동 대추벌을 지나 장태산에 이르는 갑천변에 자연체험장 및 테마로 조성 등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시설이 자리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는 박환용 구청장, 관련 부서장을 비롯 민·관·학계,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 등이 참석, 주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했다.
서구 관계자는 “갑천누리길 조성을 통해 마을주변의 전통 문화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이어주는 소통의 고리가 될 것”이라며 “누리길을 축으로 하는 관광벨트화로 도시민의 휴양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