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자매결연하고 있는 중국 스좌장시의 농업교류 방문단이 21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를 공식 방문한다.

스좌장시 시위원회 류윤봉 부서기를 단장으로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3박 4일간 천안에 머물면서 농업 관련 현장 견학과 함께 농업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성무용 시장을 예방해 농업분야 협력증진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고 흥타령춤축제와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천안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성환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와 입장 새송이버섯 생산농장을 차례로 견학하는 한편, 시의회를 방문해 양시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환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시는 농업분야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단국대병원과 스좌장시 제3병원간 의료협약과 업성고등학교와 제15중학교간 교육분야 교류 지원 등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에도 힘써오고 있다.

천안시 김대응 기획예산과장은 “스좌장시와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 이래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교류를 꾸준히 갖고 있다”며 “이번 농업교류를 통해 양시가 글로벌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