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김회식)는 17일 오후 2시 집중호우로 우려되는 배수장 가동 중단 등 수리시설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자, 유관기관 및 주민 등의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의식 고취했다.
이날 훈련은 청원군 오창읍 가곡배수장에서 충북도청, 청주시 등 관계관 및 농어촌공사 유지관리본부이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119구조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풍수해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훈련은 제7호 태풍 '나리'의 영향에 의한 저기압의 발달로 청주ㆍ청원지역에 장마전선대가 형성되어 농어촌공사 청원지사 관내 가곡배수장이 낙뢰로 인해 한전선로 및 변전선로가 파손되어 정전, 배수펌프 가동 중단으로 저지대 농경지 침수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상황으로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한 것.
농어촌공사 배 부 유지관리본부 이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실제상황을 가상한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추진하고 금년에는 재해가 없는 한해가 되도록 적극 노력” 하라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