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는 2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그런포스펌프(주)(대표 이강호) 본사를 찾아 물사랑 사생대회를 가졌다.
한국 그런포스펌프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본사를 방문한 상신초 3~5학년 33명은 회사소개와 펌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했다.
이날 펌프를 실제로 처음 보는 아이들은 조립과정과 완성된 펌프를 유심히 관찰했으며, ‘물과 펌프의 소중함’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에 대한 주제를 낯설어 하던 아동들이 어느새 상상력을 발휘, 그림을 완성해 가는 모습을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선정·시상했다.
이날 최우수 상을 받은 최송희(11·여) 학생은 “원래는 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물을 왜 소중히 여겨야하는지 배웠다”며, “우리가 사는 많은 곳에 펌프가 사용된다는 것도 알게 돼 앞으로 펌프와 물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물을 아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염광섭기자 sky300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