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초등학교(교장 김철수)에서는 지난 16일 5~6학년 대상 ‘찾아가는 바이오세상 바로 알기’란 주제로 방과후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한국폴리텍특성화 대학 바이오캠퍼스의 고종호 교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첫교시는 미생물의 세계 이론을 두 번째 교시는 여러종류의 미생물을 현미경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이론시간에 미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몸과 우리를 둘러싼 곳곳에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으며, 특히 몸에 해로운 미생물에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할 때에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 하나로 인해 온 집안 구석구석에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생물 관찰하기 시간에는 고종호 교수가 직접 준비한 현미경과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모든 학생들이 차례차례 관찰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확대해서 보는 것에 큰 흥미를 갖고 관찰했으며 평소 과학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교육을 마치고 고종호 교수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