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스승과 제자간의 의사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사제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서적 교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동아리 운영은 주5일 수업제와 연계해 월 2회 이상 토요일 활동을 기준으로 독서토론 외에도 연극, 독서캠페인, 작가와의 만남 등의 학생의 참여와 자발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별 신청을 받아 교사 및 학생 10인 내외로 구성된 39개 독서동아리를 선정해 각 100만 원 씩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제 간 함께하는 독서활동으로 사제 간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아 독서활동 뿐만 아니라 학생 상담활동과 내실 있는 생활지도로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