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신성동 주민센터(동장 곽원신)는 주민센터 앞 마당에서 오는 6월 2일 이웃간에 재활용품을 싼가격에 팔고사는 ‘신성한마음 벼룩시장’을 열어 주민화합과 자원절약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벼룩시장은 매년 신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주민 화합도 다지는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유성시니어클럽과 관내 학교와 직능단체, 농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재활용 판매코너, 농수산물 판매코너, 주민체험코너, 먹거리코너 등이 운영된다.
재활용 판매코너는 학생과 주민들이 개인(단체)별로 참여해 집에서 안쓰는 사용가능한 장난감, 학용품, 책 등을 상호 교환이나 판매하며 동 주민센터 작은 도서관에서는 재활용 도서를 내놓는다.
또 직능단체와 시니어클럽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농산물, 반찬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수산물 판매코너도 운영된다.
그밖에 주민체험 코너에서는 전통차를 시음하고 만들어보는 다도 체험이 열리며 새마을 부녀회가 국밥, 부침개 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먹거리 코너가 운영돼 흥겨운 잔치가 될 전망이다.
김홍삼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든 것이 풍족한 요즘,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는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절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벼룩시장에는 주민·학생·군인이나 기관·단체 소속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신성동 주민센터(☎042-601-6785)로 문의하면 된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