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강호인)은 1일 중소기업 중앙회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보증서 수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에 발급하는 각종 보증서를 나라장터에서 전자적으로 수납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조달업체는 별도로 조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적으로 보증서를 납부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이 부담을 덜게 됐다.
또한 기존의 보증기관 이외에 중기중앙회에서도 전자보증업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보증기관 간 경쟁 확대를 통해 보증수수료 인하도 예상된다.
조달청은 지난 2002년부터 보증기관의 시스템과 연계해 입찰 및 계약체결 시 보증서를 전자적으로 수납 처리해 왔으며, 이번에 중기중앙회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9개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전자적으로 수납할 수 있게 됐으며 나라장터는 행정안전부, 금융기관, 관련협회 등 140여개 기관 시스템과 연계하여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만 정보기획과장은 “앞으로도 보증업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방면에서 관련 시스템 연계를 확대해 전자조달을 통한 조달업체 편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