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충주에 모였다.
지난 5일 충주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해 8개 시·군의 담당과장들이 충주시청 중원경회의실에 모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 회의로 충주를 비롯해 중부내륙권에 위치한 경기도 여주군,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 제천시·괴산군·음성군·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가 참여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행정협의회 운영규약(안) 작성을 위해 행정협의회 명칭, 협의사항, 의장 선임방법 및 재정부담에 관한 사항과 각 시·군 협력사업 발굴 등을 집중 논의했다.
충주시 신필수 부시장은 “8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정부시책에 대해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하고, 타 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는 법 규정 등이 있다면 이를 개정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정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충주시는 각 시·군과 협의해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반 절차 이행 후, 올 하반기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