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신봉초등학교(교장 임헌국) 길준성(사진) 학생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충남 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초등부 수영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길준성(6학년)학생은 초등부 남자 50m 자유형과 50m 배영 종목에 출전해 평소 연습 기록보다 많이 앞당겨 본인의 신기록을 세우며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길준성 군은 4학년 때부터 곰두리 수영교실에 참여해 수영의 기본기를 다져왔으며, 현재도 방과 후 주 2회씩 연기군장애인체육회 특수체육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체력단련과 수영 기술, 전략 등을 꾸준히 훈련해 이번 메달을 따냈다.
준성군의 어머니 전혜경 씨는 “준성이가 그동안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장애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