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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구의회 외길 충돌

직전추가경정예산안 삭감에 따른 ‘기싸움’… 주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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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07 19:29
  • 기자명 By. 금기양 기자
▲ 지난달 24일 대덕구 주민들이 구의회의 추경안 삭감에 대해 항의 방문, 농성을 하고 있다.

대덕구와 구의회의 팽팽한 기싸움에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덕구와 구의회가 각종 현안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피해로 이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를 두고 구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예산 발목잡기가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집행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는 양비론이 지역 정가에 일고있다.

7일 대덕구 간부공무원 일동은 “대덕구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사직서를 철회하고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구의회에 호소했다.

앞서 지난 5일 대덕구 단체장 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구의원들은 즉시 대화를 재개하고 11일 이전에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의장과 부의장은 의원직 사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한 의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실제 집행부가 대화를 하려는 자세는 보이지 않으면서 공무원들과 자생단체의 이름을 빌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박종서 대덕구의회 의장은 “주민들을 동원하고 성명을 내는 것이 대덕구가 대화하는 방식이냐”고 되묻고 “집행부가 전화를 하거나 찾아와서 대화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집행부의 여론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단체장 협의회는 “구의회에 대한 주민항의는 추경삭감에 따른 주민피해 방지 차원에서 이뤄진 자발적 행동”이라며 “대덕구 의회는 주민의 순수한 의도를 곡해 하지말고 집행부와 대화와 타협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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