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관내 재난 예·경보시스템 및 수방자재 등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자동음성 통신시스템(마을앰프 방송시설) 27개소와 실시간 영상감시 시스템(하천수위 감시용 CCTV) 3개소, 재해문자 전광판 1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에 대해 점검 정비를 완료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는 PP마대 및 수중펌프 등 총 27종 1만2000여 개 수방자재를 일제점검 및 보수 완료한 상태이며, 구청보유 양수장비 일부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올해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도로, 사면 등 재해취약시설 8개소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투입, 재해예방공사를 시행 완료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집중호우 시 피해발생 예정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을 가입, 6월 현재 600여 가구가 풍수해보험에 가입돼 풍수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되는 등,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가정 및 건설공사장 등에서는 집중호우 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등 풍수해 예방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은섭기자 top11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