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2012년도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거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여성농업인이 있어 주위 농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화제의 인물은 금왕읍 행제2리에서 37년차 복합영농을 하는 곽로순(58)씨로 올해 초 모집된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해 전국 100명의 주부 블로거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곽로순 씨는 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작은 규모에서 출발하지만,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는 전국의 강소농(强小農)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도우미 역할 그리고 귀농·귀촌, 도시농업, 생활원예, 텃밭 가꾸기, 농촌체험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국민의 참여와 공감을 주는 현장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곽씨는 2010년, 2011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에 참여해 블로그, 페이스북, 경영마인드에 관한 교육을 받았고, 현재는 음성농업대학 복숭아 과정에서 열심히 수강 중이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에 열정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장면을 촬영, 페이스북에 연동시켜 네티즌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블로그(blog.naver.com/rda2448) 및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다섯농원이야기(blog.naver.com/youn87861
65)에서 곽씨의 글을 볼 수 있으며, 그녀는 현재 복숭아 6,600㎡, 고추 2,970㎡, 콩 2,970㎡, 벼 3,300㎡, 기타작물 3,300㎡을 경영하고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