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친환경 포트이앙재배 추진
청원군, 친환경 포트이앙재배 추진
  • 오효진 기자 ohj3033@dailycc.net
  • 승인 2012.06.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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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농가 대상 도내 최초 실시… ‘상토량 대폭 절감’기대

청원군이 도내 최초로 유기농 재배의 신기술인 포트를 이용해 벼를 육묘하고 전용 이앙기로 이앙하는 친환경 포트이앙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 포트이앙 재배란 포트식 플라스틱 파종상자에 볍씨를 3~4알 파종해 벼를 육묘하고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3.3㎡당 50~60주 이내로 이앙하는 방법으로, 기존 기계이앙대비 상자 당 상토 량이 40~50g로 산파상자(200g) 대비 1/4 가량이 절감된다.

또한 파종볍씨는 상자 당 2.5kg으로 기존 산파상자(5kg) 대비 1/2 가량이 절감되며 결주율 발생은 물론 못자리 실패율도 줄여 주는 경제적 농법이다.

특히 이앙 후 초기 활착과 분얼이 기존 재배 방식보다 빨라 우렁이가 어린 묘를 먹는 피해를 줄일 수가 있어 친환경 왕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는 청원생명쌀에 유리하고, 물을 깊게 담수할 수 있어 잡초방제 효과가 높고 도복에도 강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군은 5500만 원을 들여 포트묘 파종기와 이앙기를 구비하고, 이성규 씨(강내면 사곡리) 등 8개 농가에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포트상자를 지원하는 등 12.5ha의 논에 벼 포트육묘 이앙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는 청원생명쌀 친환경 재배 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도 벼 포트육묘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라며 “소비자에게 선호도 높은 고품질쌀 생산은 물론 FTA발효와 쌀 수입 개방화에 대응한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