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 - 상주시 화북면, 상생발전 도모 체육대회 개최
괴산군 청천면 - 상주시 화북면, 상생발전 도모 체육대회 개최
  • 손근덕 기자 news5553@dailycc.net
  • 승인 2012.06.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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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각수 괴산군수.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주민들이 지난 8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청천면 이장협의회(리우회장 서해구) 주관으로 청천면 관평리에 위치한 보람원에서 열린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지역인 도계마을로 생활터전이 서로 같은 청천과 화북이 상호간 활발한 교류로 상상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임각수 괴산군수, 이종현 청천면장, 정황진 화북면리우회장,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합동 워크숍, 노래자랑 등을 함께했으며, 족구 등 친선 체육경기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두 지역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임 군수는 “두 지역의 체육대회로 통해 화합단결과 교류를 통한 상호 지역 상생발전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속리산을 경계로 이웃한 두 면은 예전에는 청천면에서 화북면 입석초등학교로 입학했거나, 화북에서 청천 송면중학교로 진학한 경우도 많았고, 생활권이 같아 인적 왕래는 활발한 편이었다.

그러나 1996년 상주시가 남한강 최상류인 화북면에 문장대용화온천을 개발하려는 데 반발, 청천면 주민들이 하류지역 환경오염 등의 우려를 들어 개발저지에 나서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온천 개발사업은 지루한 법정다툼 끝에 2009년 10월 대법원에서 개발허가 취소 확정 판결로 무산됐으며, 2009년 두 지역 자율방범대가 체육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다시 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매년 체육대회 및 각종행사 두 면이 옛날의 상처를 딛고 화합과 소통, 상생의 장으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