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1일 200t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가운데 국제 견학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대도시 공무원과 지방의원, 청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일반시민 등 7000여명이 견학을 했으나, 금년 들어 외국의 환경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 이집트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국장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관심 있게 들러보고 갔다.
특히 이들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들러보게 된 것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최근에 지은 시설이면서 전국의 어느 시설보다도 성능이 뛰어나고, 열효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허원욱 청소행정과장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물외곽의 형태를 곡선 웨이브 형태로 건설을 해 전혀 혐오감이 없고 친근감을 주는 것도 특징이며, 2012년도 청주시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곧 착공할 것으로 알려진 제2기 소각시설은 더 아름다운 모형으로 설계가 돼, 준공 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함께 도시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