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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지구대에서 흘러나오는 묵향

효산(曉山)사군자 영재 교실, 새 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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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10 18:3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 출범에 발 맞춰 지역 영재를 양성하고자 연기군 내 저소득층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문인화의 대가 효산(曉山) 최원남 화백이 조치원읍 서창리에 문 열었던 효산(曉山)사군자 영재 교실이 조치원읍 교리 도원지구대로 이전해 새 둥지를 틀었다.

도원지구대(대장 홍성훈)와 생활 안전협의회(회장 전정길)는 그동안 효산(曉山)사군자 영재 교실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던 중 학생들이 서창리까지 먼 거리를 오가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사군자 교실에 참여 하고 싶어도 참여치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구대내 사무실 한 칸을 영재교실로 내줬다.

이전 식에는 심은석 연기경찰서장을 비롯한 도원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심은석 경찰서장은 학생들을 위해 직접 붓을 잡고 시연을 보여 참석자들의 감탄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심 서장은 “글씨는 자신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 전통 문화라고도 할 수 있는데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서예 공부는 어렵지만 매우 재미있고 인격 수양에 좋은 공부입니다. 빨리 성취하려는 조급증에 빠지지 말고 차근차근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정성껏 써야 한다. 예능을 키우고 사군자를 통해 내 마음을 닦아야 한다며 옛 어른들은 사군자를 통해 선비로써의 자세를 갖췄는데 사군자는 멋과 정서가 있는 만큼 열심히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과 평화를 주재로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인화의 대가 효산(曉山) 최원남 화백은 대한민국 현대미술 대상, 그랑프리미술대전 대상, 한국 미술제 문 인화 부문 대상 등 수십 회의 수상경력과 동아예술대전 초대작가, 동아국제예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전통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문화예술제 심사위원, 대한민국 전통서화전 심사위원을 비롯한 10여개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또 최 화백은 고려대 교육대학원 서예문화 최고과 강사로 강단에서 조선말기 화단의 주류로 떠오른 사군자에 대해 설명하고 서예성과 회화성의 적절한 조화를 강조하며 그만의 독특한 자연과 새를 주재로 한 작품에 대해서도 열강을 펼치고 있다. 도원지구대 1층에 이전 문을 연 사군자 영재교실은 매주 금요일 저녁7시~9시까지 무상지도 하고 있으며 사군자 영재 교실 수강문의는(016-691-3131)번 으로 하면 된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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