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충북도를 대표해 출전한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소속 서수일(32·사진) 선수가 장사급 1위를 차지했다.
서수일 선수는 결승전에서 용인백옥쌀씨름단 김향식 선수와 대결을 펼쳤으며, 첫째판 들어 잡치기, 둘째판 잡치기 등 특기인 잡치기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두 판을 내리 이겨 1위를 차지했다.
서수일 선수는 지난 2004년 증평군청인삼씨름단에 입단해 지난해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3위,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2위, 전국체육대회 3위 등 뛰어난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한편 이번 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 함께 출전한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이병주(30) 선수는 경장급으로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