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단체 및 지역 학교와 교감을 나누고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기군 가온 아카데미 중학생들과 함께 천안함 견학 등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기서장을 비롯한 경찰, 청소년지원센터장, 상담교사,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오전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내에 있는 천안함과 안보공원을 견학, 오후에는 아산 스파비스를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참하게 파손된 천안함 선체와 안보공원을 견학하면서, 젊은 나이에 국가를 위해 순직한 46명의 용사를 생각하며 안보의식을 새롭게 가다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고, 이어서 방문한 아산 스파비스에서는 경찰관아저씨와 함께 물놀이도 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며 만족해 했다.
심은석 연기서장은 점심시간을 이용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따돌림이나 빵 심부름과 같은 강요, 돈을 빼앗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연기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홍보를 위해 연기군내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