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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부여군’전국지자체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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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03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보건복지부의 사회투자정책 4대 역점과제중의 하나인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에 대한 전국지자체 공모에서 당당히 선정됐다.

부여군은 전북 순창군, 경북 의성군과 함께 지원형에 선정되어 앞으로 중앙부처의 노인복지 관련시설은 물론 사회간접시설 등에 막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게되어 2012년까지 5년동안 노인복지단지, 주거단지, 생산단지, 산업단지,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국비 377억원, 도비 170억원, 군비 120억원, 민자 163억원 총 830억원을 투입한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의 기본계획은 ‘적극적 노년, 활기찬 노후’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IT기술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고령자에게 보건·복지·요양·문화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세대간, 계층간의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규암면 신리, 진변리 일원 25만평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여 쾌적한 주거공간 제공을 비롯한 의료·요양·여가시설과 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단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공립보육시설과 유스호스텔을 신축해 1·2·3세대가 모두 함께하는 ‘한국형 복지 모델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김무환 군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과천소재 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고령친화모델지역 정책포럼’에 충남을 대표하여 노인복지정책과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체제를 구축, 전력을 다했다.

특히, 충남도와 함께 보건복지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선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한편, 충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이 이완구 도지사의 선거공약 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던 ‘대단위 실버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유사하여 지난달 26일 부여군 현장실사시에 이완구 도지사가 현장을 직접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도비 부담분 170억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여군은 김무환 군수의 선거공약 사항중 하나인 ‘굿뜨래 실버해피타운’조성사업을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오던 중으로 타 시군보다 세밀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는 선정위원회의 좋은 평을 받았다.

김무환 군수는 “이 사업을 우리 군민과 함께 계획부터 완공까지 착실하게 실행하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백제의 왕도로써 문화·관광도시와 함께 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한 국제적 수준의 실버모델도시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노인이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제1의 효자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여/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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