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11일 오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예비군 교육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開土)식’을 열었다.
‘땅의 문을 연다.’는 의미의 개토식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알리고, 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과 원만한 유해발굴 작업을 기원하며 치러졌다.
37사단과 국유단은 다음 달 6까지 음성군 음성읍 부용산, 진천군 진천읍 봉화산, 영동군 황간면 일대에서 유해발굴 및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37사단 관계자는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평화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피와 땀의 대가”라며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