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계절적 식중독과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집중방역의 날’읍면 자율방역단 263개반 600여명과 차량용 및 휴대용 동력소독기와 수동식 분무기 등 40여대의 소독장비를 동원해 전지역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방역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읍면자율방역단과 지역주민의 협조하에 정화조 유충조사 및 감염병에 대한 주민 계도등을 전개하며 13일은 새벽 6시부터 읍면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해 모기개체군 밀도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해충 구제 효율이 떨어지고 경유 사용하는 가열연막소독 대신 경제적이고 방제효과가 큰 연무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연무소독은 경유 등 희석용매가 필요 없는 친환경 소독방법으로 대기환경오염이 배출되지 않는 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역방법으로 풀숲, 공원을 비롯해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 등 시가지 곳곳을 순회하면서 실시하고 기타 하천변의 둔치와 쓰레기 적치장, 공중화장실, 하수구 및 유원지 등 방역취약지역은 분무소독을 실시해 방역소독효과를 높이고 있다.

보건소 및 각 읍면에서는 각지역 취약지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파리,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차단하고 군민에게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재래식 화장실 소독사업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27일과 7월 11일, 25일에도 집중방역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며 집중적인 방역소독이 필요한 여름철에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