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시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 엑스포과학공원에는 5만여명의 시민들과 가족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과학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식에는 박성효 시장과 김영관 시의장을 비롯, 김신호 시교육감 등 기관장들이 아이들을 위해 슈퍼맨 등 캐릭터 복장으로 등장해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 과학공원 전역에서 ‘어린이 댄스팀 공연’과 ‘B-BoY 힙합댄스공연’,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어린이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지역 대학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대전대학교는 이날 지역 어린이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7 Happy Kids Day’ 행사를 갖고 순발력게임과 집중력게임, 신체게임, 사고게임, 언어게임 등 다양한 어린이 참여행사를 가졌다.
건양대학교도 이날 오후 2시부터 3∼5세 유아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도담도담 놀이마당’행사를 개최, ‘팽이돌리기’와 ‘주걱그림그리기’, ‘곰돌이와 곰순이 구출작전’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충남은 공주시 금강둔치공원에서 도내 어린이와 가족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어린이 큰 잔치를 열고 경찰특공대의 헬기레펠 시범과 모터 패러글라이딩 묘기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댄스공연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 등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오후를 만끽했다.
또 충북 청주시 청주야구장에서는 정우택 충북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이기용 충북교육감 등과 도내 3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 사물놀이패, 육군특전사 특공무술과 고공낙하 시범,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밖에 청주 소방서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제진화 및 화제현장 체험 행사를, 한국전력 서 청주지점은 예쁜 이름표 달아주기 등 아이들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청주/조재근·김석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