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동 소비자생활센터’를 운영, 15일 오전 10시부터 옥천읍 금구리 옥천공설시장 입구에서 실시한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인력감소와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 돕기에 나서고 있다.
군 산하 직원들은 실과소별로 팀을 이뤄 농가를 방문해 마늘캐기, 산딸기 따기, 모내기, 배·사과 열매 솎아내기, 봉지씌우기 등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농가를 돕고 있다.
특히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농가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미리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준비해 가고 있다.
기획예산실 직원 15명은 지난 12일 동이면 적하리 올목마을 이진우(59)씨 387㎡ 밭에서 마늘캐기 작업을 돕기도 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일손돕기의 경우 현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당면한 영농상담도 실시해 바쁜 농사일로 시간 내서 농업기술센터를 찾지 않고도 여러가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전문 상담반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적기영농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서툰 솜씨지만 농업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농촌을 어려움을 이해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