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7월과 8월로 예정돼 있던 “하절기 일제 집중 방역의 날” 운영을 이달부터 앞당겨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갑작스런 기온상승으로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곤충의 활성도가 높아져,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시는 오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공무원 28명, 25개 읍면동 자율방역단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역장비 52대를 이용 하천변, 공중화장실주변, 웅덩이, 하수구 등 시 전역의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당초 7, 8월 각 2회에 걸쳐 “집중 방역의 날”을 운영해 위생해충 박멸을 위한 방제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었다.
한편 시는 오늘 27일 집중 방역의 날을 한차례 더 실시하고, 7월과 8월에도 각 2회 이상 실시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각종 수인성 질병 및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은 보건소 보건위생과(850-3424) 또는 읍면동으로 연락하면 빠른 시간 내에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하수구나 옥상, 화단 등의 각종 용기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