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충주지역 강수량은 216mm로 전년 406mm보다 190mm가 적게 내렸고, 최근 충분한 비가 오지 않음에 따라 가뭄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가뭄대비 농업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단계별 가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수리시설(소류지 15,저수지 21, 양수장 38, 취입보 129, 관정 209공)과 양수장비(대형관정 209공, 양수장비 546대, 송수호스 55.2km)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한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여 사업비 4억9500만원을 투입, 14개소(관정개발 2, 양수장 2, 관정관리 10)에 대한 용수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가뭄대비 용배수로 및 저수지 준설에 1억2400만원의 시비를 투입, 18개 읍면동의 용배수로와 2개소의 저수지 준설을 마쳤다.
이어 과수ㆍ원예분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2억6600만원을 투입, 17공의 관정개발과 6.9ha의 점적시설 및 1.8ha의 면적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업용수 급수애로 지역에 대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가 용수원 개발을 확대함과 동시에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농가 양수장비 대여를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농업용수확보로 적기 안정영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