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다가올 하계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침수 우려지역, 악취발생 및 하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역에 대해 사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집중호우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수도 특별기동반’운영 한다.
건설팀 직원 6개반 41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반은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빗물받이, 맨홀, 악취방지용 뚜껑 등에 각종 이물질들이 쌓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이물질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하수행정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집중호우시 자체상황실을 운영하여 24시간 구 관내 하수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신속 대처할 계획이며, 피해가 발생되면 인원 및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5월 하수흐름의 순기능 회복과 저지대 및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침수피해, 기온상승 등으로 인한 악취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17 km 하수관로 내 퇴적물 처리에 대한 준설공사를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악취가 발생한다 해 맨홀뚜껑을 고무판 등으로 덮어 놓는다든지, 쓰레기를 버린다든지 하는 일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수행정 추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