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안전합니다

전국 최초 지하관정 보안개념 도입… 오염 방지·견고성 향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6.14 19:08
  • 기자명 By. 김은섭 기자

대전시 서구는(구청장 박환용) 전쟁 등 민방위사태로 인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최소한의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보안관정맨홀을 제작, 설치해 자물쇠 절단 후 독극물 등 불순물을 투입할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보안관정맨홀은 전시에 간첩 등 불순분자 등에 의한 독극물 투입을 방지하고, 평시에는 주민들의 안전한 음용수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존 지하관정보호맨홀에 보안개념을 도입해 보안성과 견고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현재 샘머리공원과 갈마공원의 민방위급수시설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새로 설치한 보안관정맨홀은 내, 외부 방수를 강화해 빗물 유입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맨홀 뚜껑에 사람이 올라가 굴러도 끄떡없게 두꺼운 철판으로 제작했으며, 특히, 뚜껑은 용융아연 도금으로 제작해 20년 이상 녹슬지 않는다. 또한,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한 개의 열쇠로 보호맨홀 뚜껑을 전부 관리할 수 있고, 열쇠 없이 인력으로는 뚜껑을 열거나 파손 할 수 없도록 제작 설치했다.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을 현장 방문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전쟁, 가뭄, 수원지 파괴 등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비상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평시 안전한 음용수 공급을 위해 서구의 음용수 민방위비상급수시설에 연차적으로 보안관정맨홀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 관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음용수 32개소, 생활용수 12개소가 있으며 1일 취수량이 100톤 이상이고, 연 4회 46개 항목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 적합 판정이 나야 음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며 1개 항목이라도 부적합 판정이 나면 음용수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어, 주민 뿐 만 아니고 인근 식당에서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김은섭기자 top1125@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