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유치원(원장 김혜숙)은 19일 아가모 활동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기 위해 전체유아가 참여하는 ‘서원 알뜰시장’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작아서 못 입는 옷이나 가지고 놀지 않는 싫증난 장난감 등을 나누어 주고 물려받으며, ‘아끼고 가르고 모으는 아가모 운동’을 실천해 올바른 소비습관과 경제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유아들은 ‘서원 알뜰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물품구매 계획서에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적어보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기회를 가져보며 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음을 알고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겠다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서연 어린이는 “내가 어렸을 때 입은 옷을 갖고 왔는데 내 친구가 동생 준다고 사갔어요. 다음에도 버리지 않고 장난감을 다른 친구에게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