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을 위한 2013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으로 1062억원을 확정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 10년간 수계관리기금 운용성과를 분석·평가해 마련됐으며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토지매수, 수변구역관리, 오염총량관리 등 대청호·용담호 상수원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 등이다.
부문별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환경기초시설분야에 461억원이 투입해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총인처리 강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비로 253억원과 운영비로 208억원 등이 쓰인다.
대청호 상류 유입하천 쓰레기 수거사업 등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비 15억원, 환경기초조사 3단계 수립을 위한 환경기초조사사업비 23억원, 도랑살리기사업 및 지역 NGO의 수질보전활동 참여확대 등 수질보전 활동지원 등에 47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등 토지매입을 통한 오염원 제거와 매수토지에 대한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 분야에 135억원을 투자돼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및 육영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에도 199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며 오염총량관리사업 68억원, 여유자금운영 134억원 등이 편성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올 상반기에 지난 10년간의 수계관리기금 운용성과를 분석·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기금운용의 기본방향으로 정립하고, 각종 기금사업은 대청호 수질개선을 통해 중부권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