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안 원북초 우리 아이, 우리가 지켜요

학부모 자율방범단과 교통할아버지의 등하교길 지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6.19 19:02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 자모들의 봉사기부로 이루어지는 하굣길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태안 원북초등학교(교장 가종훈)에는 원북자율방범단 중 본교 자모들의 봉사기부로 이루어지는 하굣길 안전지킴이가 있다.

본교 어머니회 회장 김선임씨를 중심으로 네 분의 자모들이 돌아가며 하교가 시작되는 세 시부터 네 시까지 약 한 시간가량 두 곳의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고 있다.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원북의 모든 아이들이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봉사해주시는 어머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월요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발걸음에 힘을 북돋워주시는 분이 있다. 바로 등굣길 교통지도를 해주시는 할아버지들이다.

원북초등학교(교장 가종훈) 진입로는 상가가 밀집돼 있고 한전 사택과 체육관, 이원, 만대 방향으로 연결된 삼거리가 있어 교통량이 많고 복잡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학생들의 등교가 빈번한 여덟시부터 여덟시 삼십분까지 교대해 두 세 분의 할아버지들과 본교 교사 한 명이 횡단보도마다 위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 교문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마치 본인들의 친손자를 대하듯 자상하게 돌봐주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 원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주민들의 큰 사랑을 영양제처럼 먹고 자라 크고 깊은 마음을 닮아가는 듯하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