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보건소가 아토피 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식생활등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아토피·천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부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인해 소아에서 노인까지 전 생애동안 지속적으로 아토피질환·알레르기비염·천식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절한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오송(26일)과 오창산단(22일), 내수(27일)지역 등 3곳을 돌며 알레르기질환(아토피) 주민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6일 오송에서 열린 건강강좌에서는 박준수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 과장이 강사로 나서 ‘알레르기질환(아토피)예방 및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상담과 질의응답 등의 시간도 가져 아토피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토피·천식환자에게는 현장에서 보습제 등을 지원하고 참가자 모두에게도 적정 실내온도 측정용 온도계를 나눠줬다.
보건소 관계자 “이번 주민건강강좌는 아토피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정서적 위축감을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오송과 오창산단에서 열린 강좌에 못 참석하신 분들은 27일 내수에서 열리는 건강강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